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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특산식물보존원에 들어서면
  • 등록일2011-06-22
  • 작성자0 / 박소라
  • 조회1339
스프링클러(살수장치)가 빙글빙글 돌아갑니다. 이제 막 조성을 끝낸 전시원의 작은 식물들은 스프링클러가 쏟아내는 물세례를 맞으며 여름을 보냅니다. 크고 작은 돌이 많아 암석원이라고 부르는 이곳은 희귀특산식물보존원입니다. 다양한 암석 사이로 힐끔 고개를 내밀고 햇빛과 마주하는 희귀특산식물들 하나하나가 소중한 곳입니다. 얼마 전,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했다는 금강봄맞이 하얀 꽃이 피었다 들었습니다. 허나 그를 만나기가 쉬운 일은 아니었나 봅니다. 이곳 희귀특산식물보존원의 식물들은 작고 귀여운 꽃을 조용하고 요란하지 않게 피워낸다 합니다. 그러니 그들이 피운 귀한 꽃을 보기 위해서는 우리의 마음을 조금 더 써야 하는 것입니다. 조금 더 주위를 둘러보고, 조금 더 눈을 맞추고, 조금 더 관심을 가져 주어야지요. 그래야 사랑을 듬뿍 받은 많은 식물들이 '희귀특산식물'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무럭무럭 자라날테니 말입니다. 금강봄맞이 예쁜 꽃과 만나지 못한 것이 못내 서운해집니다. 희귀특산식물보존원에 들어서면 이제야 하나둘 꽃을 피워낼 희귀특산식물들의 작은 몸짓 하나까지 유심히 지켜보아야 한다는 것, 기억해 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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