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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려방동사니와 히말라야바위취
  • 등록일2011-02-15
  • 작성자0 / 박소라
  • 조회1342
밖에서 제 모습 드러내며 피는 법이 없는 온실의 식물들은 우리가 굳이 발걸음을 옮기지 않고서는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우리는 그들이 찬란하게 꽃을 피우는 순간을 놓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소 긴 공간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종려방동사니와 히말라야바위취의 꽃을 이제야 보았습니다. 과거 이집트인들이 종이(파피루스)를 만드는 데 이용했다는 종려방동사니의 노란 빛깔 꽃. 겨울에도 꽃을 피워 '설화'라 부른다는 히말라야바위취의 탐스러운 꽃. 꽃이 지기 전 발견해 다행스런 마음과 이제야 만나 아쉬운 마음이 뒤섞입니다. 미처 보지 못한 순간의 잔여물입니다. 이번 겨울에도 많은 아름다운 것들을 쉬이 흘려보내며 살았겠지요. 봄이 다가오는 것을 느끼고서야 겨울에 놓친 것이 소중해집니다. 추위가 한풀 꺽인 수목원을 방문하시면 탄성이 먼저 터져나오는 난대온실에 들러보십시오. 늦겨울 꽃을 피운 식물들이 반겨줄 터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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