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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단풍나무에 잎이 나지 않습니다-- 사진
  • 등록일2024-04-12
  • 작성자 국립수목원 수목원과 / 김성식 / 031-540-2080
  • 조회24
안녕하십니까, 조병훈님!

우리 산림청 국립수목원에 성원을 보내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질문에 대한 답변을 아래와 같이 회신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첨부된 사진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나무가 중간 부위만 살아 남은 것 같으며, 원인은 현장을 답사하지 않아 정확하게 진단은 곤란하나, 오래전 단풍나무를 식재하고 기간이 지나며, 뿌리쪽에 생육장애가 서서히 온 것으로,

그 이유는 앞에 콘크리트로 옹벽을 친 것과 또한 내부에 뚜렷한 배수구가 보이지 않아 콘크리트벽에 막혀 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았을 가능성과 콘크리트 벽체에 닿은 뿌리가 썩에 상한 부위 만큼 가지가 고사한 것으로 보이며,

이렇게 상황이 않좋은 가운데 추가로 사고석 설치하고 자갈 등으로 메움으로 그 깊이 만큼 또 깊게 묻힌으로 과습이 더해졌으로 것으로 보이며,

수세회복을 위해 나무를 다른 곳으로 옮겨 회복시키기 전에는 어떤 방법으로도 나무의 정상적인 생육을 회복하기는 어려우며,

나무의 고사 진행속도를 늦추기 위해 나무를 위로 올려(현재 토양 높이 만큼) 심고, 뿌리주변 토양을 배수가 잘 되는 토양(마사토+부엽토)으로 교체하는 방법이 있긴 하나, 노력에 비해 단풍나무의 원래 수형은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사료되니 가능하시다면 다른 나무로 교체, 식재하는 것이 모든 면에서 좋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밖에 답변에 관해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 식물클리닉센타(031-540-2080)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안내 설명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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