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2009 숲속으로 초대전 - 부제: 6월의 신부 -'을 6월 23일부터 7월 11일까지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식물의 꽃, 잎, 줄기 등 다양한 소재를 재료로 하여 만들어진 꽃누르미 작품을 통하여 식물의 심미(審美)안을 찾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지닌 자원적 가치 및 예술적 가치와 그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는 계기로 만들고자 한다.
꽃누르미(압화, Pressed flower)는 자연을 담은 예술로서, 작은 풀잎을 비롯하여 절화(折花), 낙엽 등을 그 모습 그대로 눌러 말린 후, 액자나 병풍에 담거나 양초, 보석함, 명함, 카드, 스탠드 등 다양한 일반 생활용품에 응용해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는 아름다운 식물 공예이다.
이번에 전시하는 작품은 한국 꽃누르미협회 회원들이 정성들여 제작한 작품으로 사랑, 신부 등에 관한 주제작품 총 56점과 함께 기타 관련 소재물 등이 포함된다.
사단법인 한국꽃누르미 협회는 우리나라에서 꽃누르미 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 예술인의 모임으로 2001년 11월 산림청에 사단법인으로 인가 등록된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