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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식물주권 바로잡기] 우리 소나무의 광복을 선언합니다
  • 등록일2015-08-13
  • 작성자 / 김** / 031-540-1061
  • 조회1672

광복 70년이 지났지만, 소나무는 아직도 일본나무입니다.
70년, 한 사람이 고희연을 맞을 만큼의 긴 시간.
그 시간 동안 한국의 소나무는 Japanese red pine(일본나무)으로 불리고 있었습니다.

예로부터 우리에게 소나무는 신성시 되던 나무였습니다.
스님들이 수양하던 사찰을 짓고, 예술작품 속에서도
오랜 시간 동안 소나무는 우리의 삶이었습니다.

하지만 한국보다 먼저 서구문물의 개항을 시작한 일본,
1820년대 일본에 머물던 식물학자 지볼트는 일본에 자라는 소나무를 최초로 국제사회에 소개합니다.
그로인해 소나무가 갖게 된 영어 이름 Japanese red pine(일본붉은소나무)
그리고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우리 식물은 일본인에 의해서 연구되고,
세계에 알려지면서 여전히 많은 식물이 일본의 식물인 채로 남아 있습니다.

이제 우리 소나무는 일본의 소나무가 아닌 우리 민족의 삶과 역사가 녹아 있는 한국의 소나무로 알려져야 합니다.
우리 식물임을 알릴 수 있는 영어이름이 널리 알려지면 세계인이 이름이 됩니다.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에서는 우리 식물의 이름을 정리하여 올바르게 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노력하지 않는다면 100년이 지나도 소나무의 이름은 그대로 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유투브에서 보기 ▶ https://youtu.be/ZAFGcTZfN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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