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지난 2004년부터 준비해 온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의 개원식을 오는 5월 25일 갖는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는 열대식물의 연구교육기반으로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3,834㎡)의 열대식물 온실을 갖추고 있으며, 식물생육 특성에 맞추어 건축물의 높이, 형태 그리고 생육온도가 환경별로 다르게 구성되어 있다. 열대온실에는 총 2,700종의 열대식물종이 식재되어 있으며, 연구센터는 열대식물전시원과 아열대식물전시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따른 새로운 식생 유입 등을 연구하는 유관기관의 연구자와 열대식물자원의 산업화에 관심 있는 기업체와 대학 등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일반 시민관람은 식물 활착과 생육이 안정된 이후인 2010년 하반기부터 교육·해설프로그램과 함께 제한적으로 개방·운열될 예정이다.



향후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는 열대식물자원의지속적인 수집과 증식기술을 개발함은 물론 의약품, 식품, 신품종 개발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국가 BT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들에게 열대식물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개원식"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수목원으로 문의(☎031-540-1034)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