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창한 나무들과 탁트인 길 사이사이로 조그마한 꽃들이 피었습니다.
육림호로 가는 길을 걷노라면 마음까지 이길을따라 걷고 있음을 느낄수 있습니다.
진분홍 빛의 물봉선이 가는 곳곳마다 예쁘게 피었습니다. 숲생태관찰로로 들어가기 바로 직전 오른편에는 보라빛의 매력적인 투구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살짝 스쳐 지나가는데도 이녀석이 제 눈을 사로 잡는걸 보면 그 매력이 어느정도인지 아시겠죠? 또한 메디아주목의 열매를 보세요~. 그 색깔이 너무나도 선명합니다.
육림호는 아직도 공사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햇빛속에 반짝이는 육림호의 모습을 자세히 담을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곳 육림호에도 가을 소식이 전해졌음을 보았습니다. 이제 곧 육림호의 멋진 모습을 보실수 있을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