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오늘의 산림문화체험강좌
  • 등록일2011-06-08
  • 작성자0 / 박소라
  • 조회1035
깔깔거리는 웃음소리가 요란합니다. 그 소리는 나무정자 주변을 끊임없이 맴돌다 이윽고 수목원을 울립니다. 오후 2시 무렵, 햇살이 닿지 못해 어두운 그곳은 '식물기르기체험'이라는 어머니들의 작은 수업교실이었습니다. 마치 어린 아이들이 재잘재잘 떠들면서 수업을 듣는 것처럼 활기찬 기운이 사방을 에워쌉니다. 그 기운이 그들 손에 붙들린 화분에도 전해졌겠지요. 제 손으로 조밀조밀 만들어간 화분은 완성된 후에 보면 제 얼굴을 닮아 있을 거라는 농담섞인 말을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더욱 걱정일랑 말아야겠습니다. 그늘진 정자 안으로 보이는 그들의 얼굴에는 천진하고 예쁜 웃음이 가득했으니 말입니다. 화기애애한 식물기르기 강좌 교실을 떠나 한참동안 수목원의 여름에 진땀을 빼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전보다 더 커진 웃음소리가 귓가로 다가옵니다. 괜스레 힘을 얻는 기분입니다. 아무래도 오늘의 산림문화체험강좌는 '웃음꽃 피우기'인가 봅니다.
카테고리
 
키워드
 
첨부파일
  • 식물기르기체험 [615.4 KB] 첨부파일 다운로드 (다운로드 18회)
  • 산림문화체험강좌 [599.6 KB] 첨부파일 다운로드 (다운로드 18회)
  • 완성품 [321.0 KB] 첨부파일 다운로드 (다운로드 23회)
만족도조사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셨습니까?
만족도조사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