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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 무궁화 이름 바르게 쓰기부터
  • 등록일2010-03-02
  • 작성자 / 관**
  • 조회1593
나라사랑 무궁화 이름 바르게 쓰기부터 이미지1

무궁화는 우리나라의 나라꽃으로 독립운동의 한 구심점이기도 했으며 이제는 나라를 대표하는 상징물이기도 하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무궁화를 보급하는데 이름부터 국제적인 기준에 따라 정확하게 알리기 위하여 무궁화의 올바른 품종명 정리 작업을 착수하였다.



일제 강점기하에서 우리 국민은 나라를 기억하며 무궁화 묘목을 나누어 심고, 여학생들은 한반도지도에 무궁화수를 놓으며, 대학의 돌기둥에 무궁화 문양을 새겨 넣는 등 무언의 독립운동에 있어서 하나의 구심점을 역할을 했었다.



이제 무궁화는 국가적 상징물이 되어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동안 200종류가 넘는 품종들이 개발, 보급되고 있다. 그 품종 중에는 꽃과 키가 아주 작아 화분에 넣고 키우기 좋은 ’「꼬마」‘를 비롯하여 ’「새아침」‘, ‘「충부」’, ‘「설악」’, ‘「아사달」’ 등 각각의 특색과 이름을 가진 아름다운 종류들이 많이 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는 현제 추진 중인 ‘재배식물명 표준화사업’의 일환으로 나라꽃 무궁화의 이름(학명 및 한국명)을 우선 검토하고 있으며, 우선 이 가운데 몇 가지 혼란을 주고 있는 사례와 함께 표준화 된 바른 표기법을 제시하였다.



식물명에는 크게 우리 이름인 한국명과 전세계가 공통으로 쓰는 이름인 학명(學名; Scientific name)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무궁화 품종의 한국 이름은 무궁화 ‘「아사달」’ 처럼 품종이름을 반 따옴표에 넣에 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전 세계가 공통으로 무궁화 품종의 세계화를 위해서 반드시 정확해야 하는 학명은 Hibiscus syriacus 'Asadal'과 같은 방식으로 써야 한다.



그동안 우리꽃 무궁화의 품종이름에는 외국에서 만든 무궁화 ‘불루버드’를 파랑새로 번역해 혼동해 사용하거나, 일본품종을 한자이름으로 바꾸어 우리 품종처럼 식재하는 경우도 있어 왔으며, 반대로 우리의 좋은 품종을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필수적인 국제적 기준에 따른 학명의 바른 표기를 소홀히 하여 사용해 온 경우(Hibiscus syriacus 'Hongdansim'을 'Simple purple'로 사용 등) 등이 있어 우리 무궁화 품종의 세계화에 걸림돌이 되기도 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는 무궁화의 품종보존원 조성, 기준이 되는 확증표본확보 등 우리나라 무궁화 연구에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여러 연구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학회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표준화된 식물명을 제시하고, 식물명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자 국가표준식물목록시스템(
http://www.nature.go.kr/kpni)을 운영하고 있다.



첨부파일
  • 대표적인 무궁화 품종 [170.9 KB] 첨부파일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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