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국립수목원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국립수목원이 위치한 광릉숲에는 다양한 단풍나무들이 살고 있어 더욱 아름다운 단풍을 연출합니다.
특히 산불이 난 듯 붉게 물드는 복자기 나무와 노랗게 물드는 고로쇠나무가 많아 단풍을 더욱 아름답게 만듭니다.
단풍 숲길을 걷다보면 샛노랗게 물든 계수나무 잎에서 나는 달달한 솜사탕 향기도 맡을 수 있습니다.
국립수목원의 단풍은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수도권에 살고 계신 분들이라면 단풍 구경을 위해 멀리 떠나지 마시고 가까운 국립수목원에서 단풍의 아름다움을 만끽 해 보시길 권합니다.
국립수목원은 예약입장제입니다. 가을 단풍철에는 많은 방문객으로 인해 당일이나 전날 예약이 어렵습니다. 방문 날짜를 여유 있게 예약해서 광릉숲에 물드는 아름다운 단풍을 꼭 만나 보세요.
[글/사진 : 전시교육연구과 현장전문가 양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