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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인공조림 숲에 관하여
  • 등록일2019-03-04
  • 작성자 김성식
  • 조회490

안녕하십니까, 배규하님!.

우리 산림청 국립수목원에 성원을 보내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아래와 같이 회신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질의하신 자작나무 숲은 남한내 자연자생지는 아직까지 조사된 바 없으며, 대부분 자작나무 숲은 인공조림된 숲입니다. 국내 인공조림된 자작나무 숲은 강원도지역(횡성, 인제, 양구, 태백, 정선 등)과 지리산자락, 소백산 자락 등 각지에 흩어져 있으며, 넓은 면적이 아닌 1ha미만 소규모인 것으로, 개중에는 1970년 초반에 식재한 나무들은 더이상 자라지 못하고 쇠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자작나무 원래 숲은 위도가 높은 지역에 습기가 많은 저지대에 펼쳐진 산림인데 국내에 자라고 있는 것은 선생님 말씀대로 위도가 낮아 생육이 어려운 것을 고도를 높여 주고 습기가 많은 계곡부에 식재하므로 생육이 가능한 조건을 만들어 주었기에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목재생산을 위한 숲의 조성은 나무 굵기(직경생장)가 가늘어 아직까지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추후 남한내 자작나무 숲을 만드는 것은 목재생산 보다는 풍치, 공원조성 및 조경 등 국토보전을 위한 숲을 조성하는 방향이 맞을 듯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밖에 답변에 관해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 식물클리닉센타(031-540-2080), 또는 김영재연구사(031-540-1033)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안내 설명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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