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 겨울 숲을 온전히 품을 수 있는 씨앗입니다.
숲의 공간을 아름답게 물들였던 꽃이 진 자리에는 씨가 들어있는 씨방이 있습니다.
씨방은 바람에 비에 튕겨지고 날아가며 씨앗을 퍼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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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펄처럼 빛나는 범부채 자수정 보석 같은 좀작살나무 한참을 보았던 빨간 앵둣빛의 백당나무, 홍자단 괴불나무
그 작은 몸으로도 숲을 한 몸에 품을 수 있는 씨앗을 품은 열매가 국립수목원 숲속에 가득인 시월입니다.
숲을 만나는 즐거움 열매 여행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것도 좋겠습니다.
국립수목원 'SNS 서포터즈 2기' 채성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