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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수원의 여름에는
  • 등록일2011-07-28
  • 작성자0 / 박소라
  • 조회1668
매년 여름이 찾아오면 관상수원에는 기다렸다는 듯이 옅은 자주색 에키네시아가 만발합니다. 금낭화의 분홍 꽃이 거의 질 때 즈음 금낭화 옆 항상 같은 그 자리에서 활짝 웃는 모습으로 에키네시아 꽃이 피어납니다. 인디언들이 약초로 사용하였다는 에키네시아는 아직도 감기에 좋은 허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꽃잎이 아래로 드리워져 있어 드린국화로 불리기도 하지만 실은 루드베키아와 가장 비슷한 모습의 서양꽃입니다. 여름에 따스한 햇빛이 비추는 날이면, 관상수원 한 켠을 화사하게 비추는 에키네시아 꽃이 그리워 집니다. 올해에도 그의 안부가 궁금해 지는 것은 같은 자리에서 늘 같은 모습으로 밝고 화사하게 꽃을 피우는 모습이 마치 여름의 한 풍경처럼 익숙해졌기 때문일까요. 여름 햇살이 더 뜨거워지면 에키네시아 꽃이 지기 시작합니다. 많은 나비와 벌에게 작은 행복을 건넨 그의 여름이 이번 폭우로 조금은 짧아졌을지 모르겠습니다. 무섭게 쏟아지던 비가 이제야 한풀 꺾인 듯 합니다. 활짝 웃는 에키네시아 자줏빛 꽃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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