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이달의 야생화 - 3~4월] 복수초
  • 등록일2016-06-30
  • 작성자 / 김** / 031-540-1061
  • 조회1381


- 복수초, 개복수초, 세복수초 -


ㅁ 이른 봄소식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으로 행복과 장수를 뜻하는 복수초(福壽草). 복수초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식물로, 2~3월경에 노란꽃을 피운다. 일부 일년생 복수초는 빨간꽃을 피우기도 해서, 유럽에서는 슬픈 추억을 뜻하며 피를 상징한다. 또한 추운겨울을 이겨내고 눈 사이에서 피어나기 때문에 눈색이꽃 또는 얼음새꽃이라 부르기도 하며, 눈 속의 연꽃이라 하여 설연(雪蓮)이라고도 한다.

ㅁ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복수초속 식물은 복수초(Adonis amurensis Regel et Radde), 개복수초(Adonis pseudoamurensis W. T. Wang), 세복수초(Adonis multiflora Nishikawa et Koji Ito) 등 3종이 있다.

ㅁ 복수초(A. amurensis)는 덕유산 이북지역부터 일월산, 태백산, 함백산 등 백두대간을 따라 해발 800미터 이상의 산지에서 드물게 볼 수 있다. 복수초는 꽃이 잎보다 먼저 피며, 줄기가 분지하지 않고, 꽃받침이 8장으로 꽃잎보다 길이가 길다. 3월부터 4월초까지 볼 수 있다. 국립수목원(경기 포천) 약초원에서 복수초를 만날 수 있다.

ㅁ 일반적으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복수초 종류는 개복수초(A. pseudoamurensis)이다. 개복수초는 제주도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역에 무리지어 자란다. 복수초와 달리 꽃과 잎이 같이 나고, 줄기가 여러 개로 갈라지고, 꽃받침은 꽃잎보다 짧은 특징이 있다. 2월말부터 4월초까지 볼 수 있다. 지금 풍도(경기 안산), 가산산성(경북 칠곡) 주변과 고려산(인천 강화), 내소사(전북 부안), 국립수목원(경기 포천)에서 개복수초 군락을 만날 수 있다.

ㅁ 세복수초(A. multiflora)는 제주도와 일본의 남부지역에서만 자란다. 이름과 같이 줄기가 갈라져 많은 꽃이 달리고, 잎이 잘게 갈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개복수초와 닮아있지만, 잎의 끝이 바늘처럼 길게 뾰족하고, 줄기의 밑부분이 비늘같이 투명한 잎이 달려있는 것이 다르다. 2월말부터 3월까지 볼 수 있다. 지금 한라수목원(제주)에서 만날 수 있다.

ㅁ 복수초의 뿌리와 줄기에는 한방에서 강심제, 이뇨제 등으로 사용되는 아도니톡신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과용하면 오심, 구토 등의 중독증상을 일으킨다.

ㅁ 산림청에서는 야생화 100선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대표야생화들을 선정하여 매월 야생화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함께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는 지역을 소개할 예정이다.

카테고리
 
키워드
국립수목원, 복수초, 개복수초, 세복수초 
첨부파일
  • 개복수초 자생지 (경기 안산 풍도).jpg [1.4 MB] 첨부파일 다운로드 (다운로드 25회)
  • 복수초.jpg [809.2 KB] 첨부파일 다운로드 (다운로드 31회)
  • 개복수초.jpg [778.2 KB] 첨부파일 다운로드 (다운로드 27회)
  • 세복수초.jpg [62.0 KB] 첨부파일 다운로드 (다운로드 33회)
  • 복수초 종류.jpg [355.4 KB] 첨부파일 다운로드 (다운로드 28회)
만족도조사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셨습니까?
만족도조사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