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광릉숲의 상징 ‘광릉요강꽃’ 개화 시작... 국립수목원으로 보러 오세요!
  • 등록일2016-04-27
  • 작성자 / 김** / 031-540-1061
  • 조회2594

광릉숲의 상징이자 대표적인 희귀식물 광릉요강꽃(Cypripedium japonicum Thunb. ex Murray)이 개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복주머니란속(Cypripedium L.)은 난초과(Orchidaceae)에 속하는 식물로 전 세계 약 50여 종이 북반구의 아열대에서 온대지역까지 넓게 분포하며, 특히 한국, 일본, 중국, 몽고 등 동아시아 지역에만 38종이 자생합니다.

한국에는 광릉요강꽃, 복주머니란, 털복주머니란 3종이 자생합니다.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복주머니란속(Cypripedium L.) 3종(광릉요강꽃, 복주머니란, 털복주머니란)의 향후 자생지 멸절을 대비하기 위하여 현지외 보전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광릉요강꽃이 활짝 핀 모습은 국립수목원 희귀·특산식물 전시원에서 누구나 직접 관찰할 수 있습니다.

광릉요강꽃(Cypripedium japonicum Thunb.)
한국, 일본, 중국에서만 자라는 동아시아 특산식물입니다.
국내에는 경기도, 강원도, 전라북도, 전라남도에 자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희소성 때문에 무분별하게 남획되어 개체수가 더욱 줄어들고 있습니다. 광릉요강꽃은 특별한 기술 없이 자생지에서 옮겨심으면 금새 죽어버리기 때문에 집에서 키우기 힘든 식물입니다. 국립수목원은 증식기술을 10년 이상 연구하여 증식·보존하고 있습니다. 광릉요강꽃이 보고 싶으신 분들은 국립수목원으로 오세요~!

복주머니란(Cypripedium macranthos Sw.)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동유럽 등 북반구에 넓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분포하고 있지요.
꽃이 아름답고 희귀해 무분별한 남획이 계속되고 생육환경마저 변화하고 있어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습니다.
국립수목원은 우리 자생 복주머니란을 보존하는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털복주머니란(Cypripedium guttatum SW.)
털복주머니란도 복주머니란처럼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동유럽 등 북반구에 넓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강원도 한 지역에서만 자생지가 알려져 있으며 그 개체수가 매우 적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복주머니란속의 대부분의 식물들은 ICUN Red List(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에 등재되어 있고,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 국제 거래 제한)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전 세계적으로 멸종 위협에 처해 있습니다.

이렇게 귀하고 아름다운 복주머니란속 식물들이 국립수목원에 활짝 피었습니다.
꽃이 지기 전에 서두르세요!
사진은 얼마든지 찍으실 수 있으니 카메라에 담아 오래오래 지켜봐주세요!

카테고리
 
키워드
광릉요강꽃, 복주머니란, 털복주머니란 
첨부파일
만족도조사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셨습니까?
만족도조사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