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박정우님!.

우리 산림청 국립수목원에 성원을 보내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아래와 같이 회신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보내주신 스피달리스 골풀, 또는 사초(Junsus effusus 'Spiralis')로 물가에 자라는 상록성 식물로 물을 매우 선호하는 식물이며, 물속에 심어도 잘 자라는 식물 중의 하나입니다. 토양은 약산성에서 산성토양으로 화분에 심을 때에는 피스모트가 섞인 인공상토 보다는 중간 굵기의 마사토(ph5.5~6.5정도)70~80%에 피스모트 20~30%로 희석하여 물빠짐을 좋게 하기 위해 분갈이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식물 자체가 원래 어릴 때는 잎이 꼬불꼬불한 종류이며, 오래 묵으면 곧게 자라는 특성이 있으니 참고하시고, 특히 상토(화분)에 거름이 많으면 생육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가능하다면 거름기가 적은 산성토양에 습기가 좀 많은 상태로 관리(물을 줄때에는 흠뻑 젓을 수 있도록 주고)하여 주시고, 봄철 묵은 잎은 제거해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http://www.nature.go.kr)에서 식물특징, 학명, 분포 등을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밖에 답변에 관해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 식물클리닉센타(031-540-2080), 또는 김영재연구사(031-540-1033)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안내 설명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