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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척 생물자원 ‘지의류’ 지구사막화 극복
  • 등록일2011-10-21
  • 작성자 / 관**
  • 조회1224

국립수목원,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 10차 당사국 총회 중 부대행사 가져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당사국 총회가 열리고 있는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10월 20일 사막화 방지와 황폐화된 건조지역의 생태계를 회복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부대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국립수목원이 2006년부터 미개척 생물자원인 지의류 연구를 순천대학교(MOU 기관)와 공동으로 수행한 성과 중 지의류가 미래 생물자원으로써 활용 가치가 높다는 점을 알리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



생태계의 필수요인으로 특히, 건조지역에서 토양을 안정시키고 비옥하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실모양의 시아노박테리아, 지의류, 이끼 등이 있는 생물토양피막(Biological Soil Crusts; BSC)의 역할과 기능 및 보존의 필요성(Dr. Jayne Belnap 미국), 토양생물피막 인공형성유도를 통한 사막화방지 신기술 개발(Dr. Liu, Hua Jie) 및 방목지의 가축 방목 중단 후 토양생물피막의 회복성이 높고 이는 유관속식물의 증가에 기여한다(허재선 교수& Dr. Liu Yan Peng)는 내용이 소개되었다.



Dr. Jayne Belnap(미국)은 우리주변의 토양피막을 보존해야함을 강조하였고 Dr. Liu, Hua Jie은 인공적인 토양생물피막 기술이 황사 피해와 동아시아 기후변화를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 지의류(地衣類, lichens)

균류(菌類)와 조류(藻類)가 복합체가 되어 생활하는 식물군으로 균류가 조류를 둘러싸고 있으며 균류는 균사로서 물을 흡수하여 보존하고, 조류는 광합성을 하여 균류와 자신이 필요한 영양분을 만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생(共生)한다고 보고 있다.

지의류는 다른 식물이 도저히 살 수 없는 추운 극지와 높은 산에서 밖으로 나온 바위면에 붙어 사는데, 특수 화학물질을 배출하여 바위면을 분해시켜서 토양을 만들므로, 다른 선태류가 들어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들고 있다.



※ 사상 시아노박테리아는 수분이 있으면 활성화 되어 토양을 통해 이동하고 뒤에 점액성피복물질을 남기는데 이물질이 바위나 토양입자 같은 표면에 붙어 섬유조직의 복잡한 띠를 형성한다. 이 과정에서 헐거워진 토양입자는 서로 결합하고 그 밖의 불안정하고 침식되기 쉬운 표면은 바람과 물 모두에 저항성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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