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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닮은 독초 주의하세요
  • 등록일2010-05-12
  • 작성자0 / 관리자
  • 조회2565
얼마 전 뉴스에서는 독초를 섭취한 산나물 채취객들이 식중독을 일으켰다는 사고 보도가 있었는데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산나물과 산약초 채취가 많아진 요즘, 식용식물로 오인해 독초를 섭취하는 중독사고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습니다.
산나물을 찾는 사람들은 늘었지만 산나물과 유사한 독초에 대한 정보가 없어 식용이 가능한 산나물과 독초를 구별하는 일은 여간 쉬운일이 아닙니다.
오늘은 수목원을 돌아보며 모양이 비슷해 오인하기 쉬운 산나물과 독초들을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많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식용산나물인 비비추와 모습이 비슷한 은방울꽃은 종종 사고를 일으키는 독초중의 하나로 뿌리에 독이 있어 잘못 먹으면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울릉도에서 자생하며 항암효과로 각광받고 있는 산마늘과 비슷한 독초 박새. 옛날 사약으로 이용되던 박새는 여러장의 잎이 촘촘히 어긋나 있으며 잎맥이 많고 주름이 뚜렷합니다.
식물 전체를 약용 및 식용하는 원추리잎에는 털과 주름이 없지만 독성이 강한 여로잎은 털이 많고 주름이 깊고 뚜렷합니다.
참당귀는 잎이 길고 뾰족해 보이며 잎과 잎사이 연결부가 붙어있지만 개구릿대, 금죽이라 불리는 독초 개당귀는 잎이 하나씩 따로 입줄기에 달려 있습니다. 뒷면을 비교해보면 참당귀 뒷면은 앞면처럼 녹색으로 광택이 있어 보이지만 개당귀는 흰빛을 띄고 광택이 없습니다.
독성이 매우 강한 동의나물도 곰취와 비슷하게 생겼는데요. 곰취는 잎이 부드럽고 가는 털이 있지만 동의나물은 습지에서 잘 나고 잎이 두꺼우며 털이 없습니다.
삿갓나물은 우산을 펼쳐 놓은 듯한 우산나물과 비슷한데 잎이 나는 모양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둘 다 5~8개의 잎이 돌려나지만 우산나물은 잎이 2열로 깊게 갈라져 있고, 삿갓나물은 잎이 갈라져 있지 않습니다.
머위는 연녹색 잎에 부드러운 털이 나 있습니다. 털머위는 해안가에서 자라는 상록 다년생 초본으로 잎 표면은 광택이 나고 뒷면은 갈색 털이 빽빽합니다.
놋젓가락처럼 잘 휘어 붙여진 이름인 놋젓가락나물은 사약의 주원료로 쓰였던 맹독성식물인 만큼 주의해야 합니다. 생체나물로 먹을 경우에는 심한 구토와 오한이 나고 양이 많을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미치광이풀은 풀에 있는 신경효과 때문에 잘못 먹으면 미치광이가 된다고 하여 알려진 식물로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끝으로 구별이 안되는 산나물은 채취하지 말아야 하며, 섭취했을 때는 먹은 내용물을 다 토해내고, 뜨거운 물을 마신 후에 의사를 찾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잘 먹으면 약초가 되고 잘못 먹으면 독초가 되는 산나물.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 식중독 피해를 예방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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