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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햇살이 예쁘게 비치던 날 광릉숲 정원벨트길을 걸었어요.

정원벨트길이 어디냐고요?
국립수목원 입구에서 봉선사까지 약 3km 데크로 만들어진 숲길이에요.

나무데크길이어서 휠체어나 유모차 등을 이용해서 숲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길이랍니다. 물론 오솔길도 있답니다.

봉선사 천이 흐르고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있어 숲 멍하기 좋은 곳에 숲속 도서관이 있고요.

숲길을 걷다가 찬찬히 옆을 바라보면 너무나 작은 꽃들이 예쁘게 피어있어요.

고사목에서는 새로운 식물이 자라나는 자연의 순환도 저절로 깨우치게 됩니다.

햇살이 거미줄을 비출때 얼마나 아름답던지요.
송충이가 이렇게 예뻐도 되는 건가요?

그냥 자연 그대로가 아름다움이 되는곳 광릉숲 정원벨트길.

국립수목원에 오시면 광릉숲 정원벨트길도 걸어보세요.

자연의 향기를 흠뻑 누리게 될 거예요.

국립수목원 'SNS 서포터즈 2기' 이명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