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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식물(CR) 석곡, 자생지 완도수목원에 복원
  • 등록일2011-06-08
  • 작성자 / 관**
  • 조회1783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과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은 자생지에서 거의 사라져 멸종위기에 처한 석곡을 6월 9일 자생지인 완도수목원에 복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탐라란에 이어 2번째로 현지 내에 복원되는 약 250개체의 석곡은 자생지에서 수집한 열매를 배양액에 파종하여 대량 증식한 후 개체를 분리하여 온실에서 적응·순화 시험을 거친 것이다.

국립수목원은 앞으로도 희귀식물의 우선순위에 따라 지속적으로 자생지 복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하였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는 우리나라 희귀식물 중 멸종위기종(CR)이며, 동아시아 특산식물인 석곡을 종자파종으로 대량 증식하는데 성공하였다. 이번에 증식된 개체는 야생에서 적응을 완료한 개체로서 완도수목원내 자생하던 지역에 복원함으로써 멸종위기종인 석곡의 유전자원의 보전뿐만 아니라 복원연구에 진일보를 이루게 되었다고 밝혔다.



석곡(Dendrobium moniliforme (L.) Sw.)은 난초과 석곡속에 속하는 늘푸른 여러해살이식물로 주로 한국, 일본, 중국 남부와 대만에 분포하는 동아시아 특산식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등 남부지역에서 죽은 나무나 바위에 착생하여 자라고 뿌리줄기에서 굵은 뿌리가 많이 나오며, 다육질의 퉁퉁한 줄기는 여러 개가 뭉쳐 곧게 서며, 높이가 10∼20cm이다. 꽃은 5-6월에 오래된 줄기의 위쪽 마디에서 1~2개의 흰색 또는 연분홍색으로 달린다.



석곡의 희소성과 다양한 꽃의 색으로 인한 관상 및 약용식물로서의 가치 때문에 난초 애호가와 약초꾼들의 무분별한 남획으로 현재는 자생지에서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멸종위기상태에 처해 있다.



국립수목원은 2008년부터 자생지에서 수집된 종자를 활용하여 희귀 난 증식기술 개발에 진일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에서는 앞으로 연차계획에 따라 증식된 석곡개체를 자생지내에 복원할 계획이며, 다른 희귀식물도 우선순위에 따라 지속적으로 자생지 복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하였다.





<석곡 복원 대상지 전경>







<석곡 개화 모습>







<석곡 종자 증식 및 적응시키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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