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나무들이 광합성을 마치고 물의 흐름을 끊어내는 사이 빈 가지 사이로 새들의 움직임이 엿보입니다.
수목원 곳곳을 걸을 때마다 들려오는 새들의 지저귐에는 어떤 리듬이 있는 것 같아요.
오색딱따구리는 나무를 쪼며 드러머가 되고요.
샤우팅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직박구리 도 있습니다.
국립수목원에서 다양한 새들의 노래를 듣고 싶다면 약용식물원과 콩배나무 사이로 발걸음을 옮겨보세요.
귀여워서 한참을 바라본 곤줄박이가 있고요.
얼룩무늬 옷을 입은 쇠딱따구리 도 있어요.
일상에서 만나지 못하는 리듬을 국립수목원에서 만나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국립수목원 'SNS 서포터즈 2기' 채성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