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김한복님!.
우리 산림청 국립수목원에 성원을 보내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아래와 같이 회신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때죽나무 열매의 색갈이 변화하지 않아 이를 통해 광합성작용을 하냐는 문제는 낙엽이 지는 나무들은 이미 24절기 중 처서(處暑)를 지나면서 이미 겨울을 나기위해 물 내리기를 끝내는 시기이고, 때죽나무 열매껍질은 열매자루에 있는 도관을 막아(폐쇄) 동화작용을 할 수 없는 상태이나, 껍질에 남아있는 염록소는 아직 탈색되지 못한 상태 입니다. 이와 유사한 열매로 잣종실, 쪽동백, 가침박달 등 여러 수종에서도 열매껍질의 염록소가 빠지는(탈색) 시간이 긴 종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밖에 답변에 관해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 식물클리닉센타(031-540-2080), 또는 김영재연구사(031-540-1033)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안내 설명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