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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예약취소 꼭 알려주세요(연합뉴스)
  • 등록일2004-08-18
  • 작성자 / 김**
  • 조회4093

국립수목원 "예약취소 꼭 알려주세요"
 
[연합뉴스 2004-08-11 12:00]
 
(포천=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방문계획이 취소되면 꼭 통보해 주세요!"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휴가철을 맞아 방문예약자들의 예약 불이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1997년부터 광릉숲 보전을 위해 방문 5일전 1일(평일) 5천명(미달 시 당일방문 가능)을 대상으로 전화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접수하는 사 전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휴가철이 시작된 지난 7월 한달의 경우 예약인원 5만2천명 가운데 방문 객수는 3만명에 그쳐 예약 불이행률이 42.3%에 달하고 있다.


또 이달(11일 현재)의 경우도 예약 인원과 달리 1일 평균 2천500∼3천명만이 입 장했지만 예약취소를 사전 통보한 경우는 1일 평균 2∼3건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수목원은 예약 불이행이 계속되자 인터넷 홈페이지(www.koreaplants.go.kr) 에 ''부득이한 사정으로 방문계획이 취소될 경우 국립수목원측에 통보해 달라''는 글 을 게시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또 사전통보없이 예약을 불이행한 경우 일정기간 수목원방문 제한 등의 방안도 검토했지만 당분간 대국민 홍보에 힘쓰기로 했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예약취소에 따른 사전통보는 남을 배려하는 예약자의 최 소한의 예의"라며 "휴가철이 아니면 수목원을 방문하기 힘든 직장인들의 피해가 되 풀이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수목원은 1987년 4월 일반인에게 첫 공개된 지 17년만인 이달 현재 1천48만 여명의 관람객이 입장했다.


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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